Events/AWS re:Invent 2021

AWS re:Invent 2021 참관기 및 세션 리뷰 by Ayaan

Tech HR 2021. 12. 27. 10:20

안녕하세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안드개발팀의 Ayaan(얀) 입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제가 AWS 컨퍼런스를 가게 되었습니다.

작년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하였고 올해는 백신 접종 대상자에 한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올해로 10주년이라 어떤 특별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까 설렜습니다.

 

원래는 자국민 위주로 진행하려다 좀 늦게나마 외국인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하는 세션은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다음 참관하게 되시는 분들은 빨리 예약하실수록 원하는 세션 듣기 수월해지니 참고하세요.

(물론 walk-up으로 미리 가서 기다리신다면, 노쇼 인원만큼 들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Session 시작은 등록부터

우선 세션들은 Encore, Wynn, Venetian, Caesars Forum 4군데에서 진행되고 등록은 Venetian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4개 호텔 간의 셔틀은 정문에서 탈 수 있으며

셔틀에서 내리면 바로 행사장 입구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하기 매우 수월합니다.

 

첫날은 잘 몰라 걸어 다녔는데, 호텔이 너무 커서 엄청 헤매긴 했지만

중간중간 길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어찌어찌 잘 찾아갔습니다.

 

우선 등록을 완료하면 SWAG에서 명찰을 태깅해 주시고 후드티를 줍니다. 

사이즈는 미국 사이즈라 조금 클 수 있습니다.

SWAG 옆에서 입어 보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꼭 입어 보시고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EXPO는 등록하는 곳 바로 옆에서 진행하는데, 첫날은 오후 4시부터 진행하며 이틀째부턴 오전 10시에 진행합니다.

(참고로 첫 날 가장 많은 기념품을 나눠 주는 듯 보입니다.)

 

추가로 EXPO 입구 혹은 SWAG 앞에서 간헐적으로 티켓을 나눠 주는데

그 티켓으로 AWS 자켓이나 텀블러 등으로 교환해주므로 꼭 챙겨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등록하는 곳과 SWAG, Expo가 있는 공간
Expo의 내부 모습

 

 

Keynote 시작 전에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종종 사전 공연도 있습니다.

이번 연도는 코로나로 인해 평소 인원의 1/3만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하는데도 기조연설은 금방 꽉 찼습니다.

미리 자리를 잡아 두시고 공연도 즐겨보세요.

 

Keynote전 사전 공연
기조연설

 


Session - <Build end-to-end CI/CD pipelines for your iOS apps>

저는 우선 CI/CD 관련한 세션을 들었습니다.

 

iOS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CI/CD 구축에 있어서는 안드로이드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어 해당 세션에 참여하였습니다.

 

우선 CI/CD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I는 개발자를 위한 자동화 프로세스인 지속적인 통합(Continuous Integration)이며

공유 레파지토리를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빌드 및 병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CD는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Continuous Delivery) 또는 지속적인 배포(Continuous Deployment)이며

Continuous Delivery는 일반적으로 repository에 릴리즈까지 포함하며

Continuous Deployment는 실질적으로 프로덕션 배포까지 진행을 합니다.

 

모바일 기준으로(Android / iOS) CI/CD를 구축하려면

사진과 같이 서버용 PC에다가 젠킨스와 같은 자동화 툴을 설치하고 환경 세팅 후 사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단점이 항상 전원도 공급되어야 하고

이동 시에도 빌드 서버를 항상 같이 움직여야 하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에 따른 비용도 적지 않습니다.

 

iOS 빌드서버 구축

 

해당 세션에선 Amazon EC2와 mac1 Instance를 통한 CI/CD 자동화 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체 서버가 필요 없고 보안적인 문제부터 관리가 매우 유용하고 비용적인 면에서도 높지 않다고 합니다.

 

설명 대부분은 iOS를 Amazon 서비스에 올리고 설정하는 방법 등 자동화를 위한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련 링크를 첨부드리니,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ac1 Instance
자동화 빌드를 위해 진행할 프로세스

 

아래와 같이 Device Farm을 통해 원격 테스트 및 버그 리포팅 역시 가능합니다.

개인용 테스트 단말 소유량에 한계가 있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많은 단말을 통한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삼성에도 Remote Test Lab이란 비슷한 서비스가 있지만 삼성 단말이라는 제한적인 환경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마존의 Device Farm의 경우 약간의 사용료가 필요하며

삼성의 Remote Test Lab은 로그인 같은 활동으로 크레딧을 획득해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Session 후기

카카오에선 Mobil이라는 자체 개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어

AWS 서비스를 이용할 상황은 생기지 않겠지만 둘의 서비스를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입장에선 플랫폼 개발자와 관리자가 있어

접근성이 편하고 UI/UX가 좀 더 직관적이라 Mobil이 좀 더 사용하기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자체 플랫폼이 없는 경우,

구축하기 위한 리소스를 투입할 여유가 없는 경우 해당 서비스는 매우 유용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AWS re:Invent 2021 참관 후기

AWS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만 참여하다가 처음으로 현장에 참여해 보았는데요,

온라인으로만 듣던 딱딱한 Keynote, 세션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현장감은 개발자로서 새로운 자극제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개발자를 만나 보면서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부족했던 점도 깨닫는 계기가 되었고,

영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른 분들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꼭 경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다들 외출도 쉽지 않아 많이들 우울하실 텐데 건강관리 잘하시고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