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s/AWS re:Invent 2021

AWS re:invent 2021 참관기 및 세션 리뷰 by Matilda

Tech HR 2021. 12. 27. 10:25

안녕하세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광고개발팀 마틸다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reinvent 행사에 제가 다녀왔습니다! (짝짝짝👏🏻)

 

현지시각 기준으로 11/29(월) ~ 12/3(금) 5일간 진행되었고

다양한 기업들의 부스가 모인 엑스포와 여러 호텔을 빌려서 진행한 세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체적인 참관기와 제가 제일 감명 깊게 (제 심장을 뛰게 한..!) 들었던 세션의 리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제가 들은 세션은 이 링크에서 지금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출발과 호텔 도착

약 14시간의 비행을 뒤로하고, 숙소인 Wynn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행사는 크게 Encore, Venetian호텔과 Caesars Forum에서 진행됐습니다.

 

세 개의 장소를 쉽게 오고 갈 수 있도록 셔틀이 제공되었는데

운동 부심이 있는 저는 이틀 간은 셔틀 없이 발로 뛰었습니다만

셔틀이 있는 이유가 있었으니 여러분은 저같이 객기를 부리지 마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슬펐던 것은, 내가 듣고 싶은 세션은 남도 듣고 싶다는 것을 가서야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꼭꼭 세션은 누구보다 빠르게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walk-up이라고 해서 예약을 못했더라도 미리 찾아가 기다리면 남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데

제가 듣고 싶은 세션들은 인기가 좋아서 세션 시작 시간 4-50분 전에는 대기하고 있어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50분 기다렸는데, 제 앞앞에서 잘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끼니때마다 아마존에서 장소마다 도시락을 제공했습니다. 한 번은 드셔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는 미국 상공에서 찍은 사진과 Wynn 호텔의 야경입니다. 역시 밤이 예쁘더라고요.

 

 



Automating cross-account CI/CD pipelines

CDK를 이용해서 여러 계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CI/CD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다룬 세션을 들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다루고 있는 분야라서 더욱 흥미롭고 재밌는 세션이었습니다.

 

도입부에서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을 DevOps transformation으로 비유하였습니다.

처음에는 AWS console이나 CLI로 설정했던 것을, AWS CloudFormation과 CDK로 설정하게 되고

이를 다시 여러 계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을 이야기하셨는데

이 사이클을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다시 반복하게 된다고 하는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계정을 관리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다뤘습니다.

어떻게 리소스들을 격리시킬 것인지,

각각 계정별로 제한이 있는 리소스를 어떻게 생성할 것인지,

(변경에 따른) 영향 범위 등을 짚어가며 설명하였습니다.

 

멀티 계정의 배포 플로우를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이를 쉘, AWS CloudFormation과 CDK로 구현한 것을 직접 보면서 설명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CDK 가 CloudFormation을 추상화한 것이니까 전부 CDK로만 구현해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발표자분이 ‘왜 CDK 로만 구현하지 않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라고 하셔서 '헉' 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이 위에 첨부한 링크에 나오는지는 모르겠어요)

 

배포 플로우에 관한 설명 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다른 계정의 접근권한을 획득하기 위한 Role을 위해서 KMS를 이용하고

순환 참조를 해결하기 위해서 두 번 CloudFormation 스크립트를 실행한다는 점이었습니다.

 

Role만 생성한 뒤에 Policy를 붙이는 게 신박하면서도 재밌어 보여서

KMS 쪽을 좀 더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5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하고 다시 열 시간이 넘는 비행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해서 첫 자가격리를 하게 되어 조금은 슬프지만,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회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도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일한 과정과 결과물을 열정 있게 내보이고 싶어요.

그리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쁜 트리 사진을 넣어보았습니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행복한 2021 마무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