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w Story

[ENTER+THON2022] 제1회 사내 해커톤 최우수팀 WID

Tech HR 2023. 2. 21. 09:30

 

 

 

안녕하세요 •ᴗ• 

카카오엔터테인먼트 Developer Relations 담당자 Selian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사내 해커톤 <ENTER+THON 2022>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WID팀을 만나 못다 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NTER+THON이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크루들이 치열하게 개발하고 즐겁게 교류하는 사내 해커톤으로, 
'기술에 즐거움을 더하다. 즐거움에 기술을 더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세스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채널입니다.

 

 

 

Ing, Daniel, Woody

 

 

 


 

 

 

 

 

안녕하세요~ WID팀!
<ENTER+THON 2022> 이후 오랜만이네요. 😀
먼저, 팀 소개본인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사내 해커톤 <ENTER+THON 2022>에서 최우수상이라는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한 WID팀입니다. 

팀명은 같이 출전한 저희 팀원들의 이름인 Woody, Ing, Daniel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고요. '함께 잘해보자'라는 의미도 포함시켜 보았습니다. 

 

세 명 모두 멜론유저서비스개발팀 소속 개발자이지만, <ENTER+THON 2022>에서의 역할은 특별했어요. Daniel이 아이디어 기획 및 구체화 그리고 발표를 담당하였고, Ing은 플레이어 개발 및 콘텐츠 풀 제작, Woody는 채팅 개발과 UI 작업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팀원을 구인하고 지금의 팀원들이 모인 히스토리가 궁금합니다!
WID팀의 팀빌딩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오래전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서비스인 멜론에 꼭 적용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었습니다. 멜론의 기획과 개발을 담당하는 크루들에게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곤 했는데, <ENTER+THON>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건 기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니엘은 몇 년 전부터 이 아이디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우연히 우디가 팀원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한 시간 정도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조인을 제안하였고, 다행히도 마음에 들어 해서 세 명이 팀으로 뭉치게 되었습니다. 

 

 

 

 

 

오호~ 잉의 적극적인 대시(?)가 있었군요!
그렇다면, 다니엘&우디는 다른 팀이 아닌
WID팀으로의 합류를 결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잉의 아이디어 소개를 들었을 때 '이 팀에 합류해야겠다!' 결정했어요.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임을 본능적으로 느꼈고, 결과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함께 재미있게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아 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것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사에서 맡겨진 업무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컸습니다. 

 

 

맞아요. <ENTER+THON>을 통해 몇 년 전부터 가지고 있던 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더 나아가 실제 서비스로 출시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희 3명은 긴 시간 함께 일하면서 좋은 케미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서로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없이 잘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Woody, Ing, Daniel

 

 

 

 

 

긴 시간 동안 쌓아온 서로에 대한 두터운 믿음이 무기였군요!
<ENTER+THON 2022>를 위한 2주 간의 사전 준비 기간 동안에는
얼마나 자주 만나셨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데이션 및 디벨롭 과정을 소개해 주세요.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위해 여러 기술과 자료를 찾아보고 테스트하였습니다. 매일 저녁 화상으로 만나 회의를 하였습니다. 또한 세 번 정도 오프라인 모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중간중간 좌절의 순간이 있었는데, 이런 위기의 순간마다 반전이 일어났어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 거죠. 이런 단계들을 거쳐 최종적인 아이디어의 컨셉과 구현 방향성이 나왔습니다. 

 

 

 

 

 

<ENTER+THON 2022>의 막을 열던 오프닝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모든 준비를 완벽히 마쳤을지라도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을텐데,
세 분은 어떤 감정/생각으로 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참가 팀/크루들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라 놀랐어요. 모두들 자발적으로 개인 시간을 투자하는 활동이잖아요? 크루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그걸 보며 저도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웰컴키트에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주셔서 좋았어요. 이틀 동안 잘 썼답니다. 😀

 

 

 

저에겐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밤에 어떤 맛있는 간식이 나올지 기대를 했습니다. (샌드위치, 라면, 피자, 치킨 등등 풍족했던 야식 타임은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더불어, 40대가 되어 노후된 육체와 체력이 무박 2일의 시간을 잘 버텨 주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오래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아이템이라 빨리 만들고 싶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오프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계속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더 나은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ㅎㅎ

 

 

 

 

 

오프닝에서 WID팀 대표로 소개 중이신 Daniel

 

 

 

 

 

무박 2일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럭키 드로우에서 아이브 친필 싸인 앨범에 당첨되던 순간입니다. 평소에도 너무나 좋아하던 아티스트라서 꼭 내가 당첨되길 바라고 있었어요. 

제 행운의 번호가 불리는 걸 듣고, 저도 모르게 두 손을 번쩍 위로 올리고 방방 뛰어 나갔네요. 😂 

 

 

 

비키세요! 아이브 싸인 씨디 당첨자 Daniel 나갑니다!

 

24시간 동안 잠깐이라도 휴식의 기회가 있을 줄 알았어요... 조금은 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ㅠㅠ) 예상치 못한 오류나 다양한 상황들이 계속 발생해서 쉬는 시간이 없었답니다.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어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 개발 시간이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발표를 1시간 정도 앞두고 겨우 완성했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우디와 같은 그 순간이 떠오르네요. 

아침 9시쯤 개발과 발표 자료 준비를 마치고, 저희끼리 사진 촬영을 하고 하이파이브를 했는데요. 이상하게 그 순간이 계속 기억에 남네요. 팀원들과 밤새 함께한 이 경험이 너무 좋았나 봅니다.

 

 

 

모든 것을 갈아넣고(?) 후련해하는 Woody, Daniel, Ing + 그 과정을 볼 수 있는 빼곡한 화이트보드

 

 

 

 

 

무박 2일 동안의 작업을 끝낸 후,
데모를 시연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죠.
클로징을 진행할 때 소감이 어떠셨나요?

 

 

24시간 동안 깨어있어서 피곤한 상태에서도 모두가 완성도 있는 발표를 해주셔서 놀랐어요. 들으면서 다른 팀들도 열심히 하셨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저희 WID팀의 발표자는 다니엘이셨는데, 정말 잘해주셨어요. 발표를 보며 이 팀에 함께 참여했다는 것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발표 순서가 뒤에서 2번째였는데요. 기다림은 쉽지 않았고 긴장 상태는 긴 시간 계속되었어요. 😳 머릿속으로 수십 번 발표 시뮬레이션을 했답니다. 

빨리 발표가 끝나고 팀원들의 피드백을 받고 싶었습니다. 잘했다고 칭찬받고 싶었습니다. 

 

 

 

다니엘 발표 최고! 멋지다 다니엘~👏🏻

 

 

 

 

 

 

 

 

 

 

 

 

WID팀의 노력의 결실,
아이디어와 구현한 결과물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이번 <ENTER+THON 2022>에서 저희 WID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뮤직웨이브(Music Wave)입니다. 음악이 물결을 타고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들려지는 컨셉의 아이디어예요. 파도 타는 것처럼 쉽게 쉽게 음악을 탐색하고 경험해 보자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뮤직이 웨이브를 타고 흘러가는 것이군요!
이 아이디어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음악을 발견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컨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같은 취향의 음악을 함께 들으며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유저들이 사용료를 지불하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듣고 싶은 음악을 골라내는 작업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음악을 제공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전략은 대중성이라고 생각한 것이 아이디어가 시작된 동기였습니다. 

 

 

 

Ing, Woody

 

 

 

 

 

짧은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구현하기는 어려우셨을 텐데요.
어떠한 과정을 통해 개발하고 만들어내셨나요?
프로토타입의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여정이 궁금합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개발 범위를 산정해야 했어요. 시간은 정해져 있고 개발할 것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죠. 

다니엘이 전체를 개발하는 것보다는 핵심 기능에 집중하자는 의견을 주었고, 다니엘이 작성하는 발표 시나리오에 맞춰 시연 중심의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서버 개발자로만 구성된 팀이다 보니 프론트엔드(Front End) 개발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디가 부트스트랩을 공부하여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멋진 결과물을 탄생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FE 영역은 부족한 개발스킬이지만 열심히 찾아보며 도전해 보았습니다. ㅎㅎ

 

 

 

 

 

 

서버 개발자 Woody의 FE 도전기

 

 

 

 

 

이틀간 함께 작업하며 해프닝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팀 활동을 하시면서 의견 충돌은 없었나요?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저랑 다니엘이랑 의견 충돌이 많았어요. 😅 글쎄 발표 한 시간 전에 다니엘이 새로운 요건을 냈는데 너무 화가 났지 뭐예요. 더 잘해보려는 마음인 걸 알지만, 그 당시에는 울컥했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코앞에 두고 기능을 추가하라니~ 정말 곤란한 순간이었어요. 결국 나중에는 칼로 물 베듯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고요. 

 

 

'충돌'보다는 서로 생각의 '차이'였죠. 😁 큰소리를 내며 마치 싸우는 것처럼 보이는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실제로 싸우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희 두 명이 경상도 사람이라 조금이라도 열띤 토론을 하면 주위에서는 마치 싸우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면 점점 더 좋은 결론으로 수렴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42 좋은 WID팀 Ing, Daniel, Woody

 

 

 

 

 

서로의 입장을 말하고 또 상대를 설득하면서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죠!
그러한 에피소드들이 모여 좋은 팀워크가 생긴 게 아닐까 싶어요~
덕분에 '최우수상'을 수상하신 WID팀,
세 분은 상금으로 무엇을 하셨나요?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팟, 아이폰 케이스 그리고 갤럭시 워치를 구매하였습니다. 

입사 후에 맥북 프로를 사용하면서 점점 애플 제품을 많이 사게 되었는데, 완전한 애플이 되기 위해! 풀세트로 주문하였습니다. 

 

 

 

Woody의 🍏🪐 풀세트 (고양이 각인이 너무 귀엽네요!)

 

저도 평소 구매하고자 했던 애플 제품들을 마음껏 구매했어요.

와이프(님) 승인 없이 자유롭게 구매한다는 것... 꿈엔들 잊으리오 제품을 고르던 그 행복했던 순간들...

 

 

 

 

저는 저에게 주는 선물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주는 선물을 구입했습니다! 저를 위한 아이폰과 에어팟, 와이프의 워치, 아버지의 핸드폰으로 상금 FLEX ⭐️

그리고 다른 팀이지만 AWS 설정에 도움을 준 동료 에릭에게 저희 3명이 각각 부담하여 에어팟을 선물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고마워요 에릭~

 

 

 

 

Ing, Daniel, Woody

 

 

 

 

 

<ENTER+THON 2022>는 종료되었지만,
뮤직웨이브의 실적용을 위해 바쁘게 지내신다고 들었어요!
실제 서비스 오픈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말씀해 주세요.

 

 

네, 기쁘게도 <ENTER+THON 2022>에서 좋은 결과를 낸 덕분에 실제 서비스로 런칭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멜론의 기획자 크루분들께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참고하시어 컨셉을 구체화해 주셨고,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실행 계획도 마련되었어요. 또한 운영 정책과 스펙을 논의하며 사전 검토를 진행하였고, 현재는 상세 기획 단계에 있습니다. 

 

상반기 베타 오픈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는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긴 어려워요. 다만!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말씀드립니다~

 

 

 

 

 

뮤직웨이브의 오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ENTER+THON 2022>를 마친 소감을 들어볼까요?

 

 

어느 정도 상은 받을 수 있겠다고 약간의 자신감은 있었는데, 최우수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정말 너무 뿌듯했고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해 주고 최고의 발표를 보여준 우리 WID팀원분들한테 감사했습니다. 

이번에 엔터톤에서 푸짐한 간식과 중간중간 사이드 이벤트 등 너무 다양한 활동들이 있어서 24시간 동안 지루함과 부족함 없이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ENTER+THON 2022>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어서,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할 거예요. :D

 

너무 즐거운 무박 2일이었습니다. 밤을 꼬박 새웠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았어요. 다니엘&우디와 함께하며 많이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행사를 준비해 주신 많은 담당 크루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저는 짧고 굵게 한 마디로 끝내겠습니다.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그리고 뮤직웨이브!

 

 

 

 

 

<ENTER+THON 2022> 최우수팀 WID

 

 

 

 

 

WID팀의 뮤직웨이브(Music Wave)는 상반기 오픈 예정으로,

곧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서비스 '멜론'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

 

 

 

 

 


 

 

 

 

 

#1. [ENTER+THON2022]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사내 해커톤, 열정과 재미가 가득했던 무박 2일! 

#2. [ENTER+THON2022] 제1회 사내 해커톤 최우수팀 WID

#3. [ENTER+THON2022] 제1회 사내 해커톤 우수팀 결못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