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w Story/ENTER-MATE

[ENTER-MATE] 기공넓얕 스터디 (구 운영개발팀 웹툰파트 기술 공유 스터디)

Tech HR 2023. 1. 30. 09:00

 

 

안녕하세요,

Tech. Recruiter Kayla입니다.

 

CTO 부문의 스터디 활동을 소개하는 [ENTER-MATE],

2023년 포문을 열어주실 스터디 그룹은!!!

2022년 한 해동안 꾸준한 스터디 활동으로 영광의 '개근상'을 수여하신 스터디 그룹입니다.

 

💎 2022 사내 스터디 우수팀 선정
: 사내 스터디 지원제도가 만들어진 시점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매월 최소 2회 이상 스터디 활동을 하신 팀 중 우수팀 선정

 

 

바로 '운영개발팀 웹툰파트 기술 공유' 스터디인데요.

약 1년여 동안 꾸준하게 스터디를 유지했던 비결은 무엇이었는지

당시 운영개발팀 웹툰파트(현 백엔드개발2팀) 크루였던

Pie, Joony, Rion, Tony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Joony / Pie / Rion / Tony

 

 

 


 

 

 

안녕하세요! 인터뷰 시작 전에 스터디명 관련 문의가 있습니다.
이제 운영개발팀이 아닌 백엔드개발2팀이신데 스터디명을 변경하실 계획은 없으실까요?!

 

 

다른 스터디 그룹처럼 특정 도서나 기술, 언어를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서 특정 기술을 스터디명으로 정하기도 그렇고.. 변경된 팀 이름 또한 언젠가 바뀔 수도 있어서.. 고민이 되는데..

어떤 게 좋을까요?

 

아! 요즘~ 그런 말 있잖아요! 지대넓얕~ 이 말은 어떠세요?

저희 스터디 모토가 본인이 발표하고 싶은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서 부담 없이 공유하고 토론하는 것이다 보니, 다양하고 넓은 범위의 주제를 다룬다는 점과 서로 토론하는 것이 딱 저 말과 맞지 않나요?

 

(Pie를 제외한 전원 둥절.. 지대넓얕이 무엇인가요..?😯)

 

아~~

'화를 위한 은 지식'을 줄여서 지대넓얕이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많은 단어들이 존재하네요..ㅎㅎ

그럼 '지적 대화' 대신 기존 스터디명에서 '기술 공유'를 따서 기공넓얕 어떨까요?

'기유를 위한 은 지식'!

 

 

오~ 좋아요! 👏🏻👏🏻👏🏻👏🏻👏🏻👏🏻👏🏻

발음하기 쉽지 않지만.. 좋습니다!

(저희가 까..까먹진 않겠죠..?)

 

 

 

(네, 맞습니다! 이렇게 인터뷰 도중

'운영개발팀 웹툰파트 기술 공유' 스터디는 '기공넓얕' 스터디로 재탄생했습니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

 

 

 

 

앞서 말씀 주신 내용에 이어서 스터디에서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서 공유해 주신다고 했는데, 보통 어떤 내용을 다루셨고, 어떻게 스터디를 진행하셨나요?

 

 

기술, 개발과 관련된 것이라면 발제자가 원하는 주제로 자유롭게 선정하여 학습하고 있습니다.

주로 Python, VueJS, Database, Async Programming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스터디를 진행하는 요일은 정해져 있지 않고,

오전 일일 회의가 끝나는 시점인 11시쯤에 매주 1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업무가 바쁜 경우에는 시간을 조율하여 진행하기도 합니다.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부담 없이 공유하고 토론하는 것이 스터디 모토입니다. 사전에 각자 학습하지는 않고, 발제자가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면 그 설명을 듣고 질문하거나 첨언하는 등 서로 토론하며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보통은 랜선으로 진행하고 가끔 오프라인으로 회의실 또는 카페에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 토론 이후 스터디 내용을 저희 서비스에 실제로 적용하기도 합니다. 

 

 

 

 

스터디를 통해 얻은 지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평소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궁금했던 현상이나 옵션들에 대해 토론하고 결정된 것들을 서비스에 적용하였습니다. Python의 코드 퀄리티를 높여주는 플러그인들이나 서비스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프로세스의 작동 주기 등을 변경했습니다. 

 

 

Kubernetes 환경, VueJS, Python 등 다양한 주제의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실제 업무에도 열심히 적용하고 있는데요. 한 사례로 제가 운영하는 카카오웹툰 어드민 페이지 내 VueJS 코드 스타일을 변경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래 예시처럼 Vue Class Decorator를 Vue Script Setup으로 변경하여 적용했는데요. Vue Script Setup 적용 시, 기존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코드가 간결해지고 개발 퍼포먼스와 가독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곧! VueJS 3.0을 적용해 볼 계획이 있는데, 코드 재 작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Vue Script Setup으로 변경한 것이 초석을 다지는 작업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Vue Class Decorator ➡️ Vue Script Setup 변경사례 #1] Props

 

[Vue Class Decorator ➡️ Vue Script Setup 변경사례 #2] computed


[Vue Class Decorator ➡️ Vue Script Setup 변경사례 #3] nextTick / Timeout

 

 

리온께서 MySQL TEXT 타입 컬럼에 JSON 데이터가 들어갔을 때, JSON 데이터의 특정 필드를 조회하는 방법에 대해서 공유해 주셨는데요. 해당 발표를 들은 이후에 데이터 변경 이력 등 데이터나 이슈 확인 요청이 들어올 때,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스터디에서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사용하는 언어와 프레임워크의 버전을 과감히 올릴 수 있었고, 새로운 린터를 도입하여 코드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버그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Linter : 프로그래밍 오류, 버그, 스타일 오류 및 의심스러운 구조에 플래그를 지정하는 데 사용하는 정적코드 분석도구로, 코딩 스타일 또는 보다 나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정해놓는 코딩 컨벤션을 가시적으로 적용하여 보여줄 수 있는 도구 

 

책 하나만 있으면 사진도 어렵지 않아요...

 

 

 

사내 스터디 지원 제도가 생긴 이래로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셔서 연말에 개근상을 받으셨는데, 그 당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정말 저희가 받을지 몰랐어요!

개근상을 받을 정도로 꾸준히 해왔는지도 몰랐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받아도 되나..?'였습니다. 😅

 

 

 

알.쓸.사.테. 아지트 내 작성된 활동일지 및 학습 내용

 

 

 

 

보통 바쁜 업무나 개인 사정으로 한 번 정도는 쉴 법도 한데, 꾸준하게 활동을 하게 된 비결은 무엇인가요?

 

 

원래 한 번이라도 쉬게 되면 그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세 번이 되고..

영원히 쉬게 될 것 같아서 최대한 간단한 공유라도 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우수팀으로 선정되셔서 받으신 굿즈(머그텀블러와 스티커)는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딸내미한테 바로 빼앗겼어요..

딸이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누구라도 만족하셨으면 다행이죠! 딸의 행복이 리온의 행복..!)

 

딸에게 굿즈를 선물해서 기분 좋은 Rion *^^*

 

 

 

 

왜 이 스터디를 시작하게(만들게) 되었나요?

 

 

스터디를 시작하던 당시에는 운영개발팀 소속으로 '카카오웹툰' 서비스를 맡고 있던 파트원들이었습니다.

카카오웹툰 출시 이후 파이께서 매주 가볍게 기술 공유를 하면 좋겠다고 말씀 주셔서 그것을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기술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서로 다른 관점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부담 없이'와 '주기적으로'가 스터디 핵심 모토였습니다.

 

 

 

팀 내에서 서로가 관여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가 달라 공유하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서로 관심 있는 분야를 조사해 오니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다양한 시야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스터디원들의 노력과 시야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평소라면 나만 알고 넘어가면 되니까 제가 궁금한 것만 콕 집어 알고 넘어갔다면,

스터디를 준비하게 되면 좀 더 폭넓게 알아야 하기 때문에 궁금했던 내용을 더 상세히 배우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주로 발표 당시에 관심 있는 기술에 대해서 발표를 했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제가 관심 있는 부분 외에 다른 기술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많았는데, 다들 관심사가 다르다 보니 다른 분들의 발표를 들으며 제가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다양한 기술에 대한 지식 습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사용하는 기술 스택에 대해 깊이를 더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모든 기술에는 트레이드오프가 있기 마련입니다. 각자의 관점에서 기술의 대한 장단점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좀 더 객관적인 관점에서 기술을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좌) Joony & Pie / (우) Rion & Tony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어렵게 느껴진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어떤 주제들이 다른 스터디원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지,

주제를 선정하는데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무래도 업무가 몰리게 되면 스터디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져서

스터디 발표 시에 퀄리티가 떨어지는 점이 힘들었습니다.

 

 

 

본인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서 가볍게 발표하다 보니..

저흰 크게 어렵게 느꼈던 점은 없었어요! 👀

 

 

 

(Pie & Tony) 저흰 정말 아무것도 어렵지 않았어요~😉

 

 

 

보통 '사내 스터디 지원제도'를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랜선으로 진행할 때는 보통 배달 어플을 이용하여 커피와 간단한 베이커리를 구매했었고,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날에는 함께 커피☕️를 주문해서 스터디를 진행하거나, 스터디 후 점심🍚을 먹기도 했습니다.

'간식은 머리를 더 잘 돌게 만들어요!'

 

 

 

 

우리 스터디를 자랑해 본다면?

 

 

저희는 가벼운 주제를 선정하여 서로가 부담 없이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던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스터디를 준비한다는 것이 사실 부담이 많이 되는데 저희 스터디는 본인이 흥미가 있는 주제를 선정해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가끔은 쉬어갈 수도 있지만 각자의 열정으로 멈추지 않는 스터디랄까요~

 

 

(역시 개근상을 받으신 스터디는 다르군요!)

 

 

(Joony & Rion) 열쩡! 열쩡! 열쩡!

 

 

 

2023년 스터디 그룹의 목표나 방향을 말씀해 주신다면?!

 

 

올해도 매 달 최소 두 번씩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인데요. 물론 업무에 영향이 가지 않는 선에서 부담 없이 했으면 좋겠고, 혹여나 다른 부서를 가게 되어도 끝까지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회사를.. 가서도...)

 

 

사실 올해 해보고 싶은 기술 주제가 있어요. 저희 서비스에 전체 비동기를 적용하는 것을 스터디해보고 싶은데 이건 얕은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 스터디 취지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웃음)

 

 

 

에이~ 그렇지 않죠! 물론 기본적으로는 부담이 없는 선에서 스터디를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다 함께 가볍게 보고 공유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스터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무를 진행하다가 '이 내용은 더 깊게 파봐야겠다'라고 한다면 깊게 파보고 공유해 준 적도 있었기에 파이가 고민하는 내용도 올해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본인이 궁금한 것을 모두 학습하고 공유하는 스터디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화기애애한 기공넓얕 스터디~

 

 

올 한 해도 끊임없이 학습하고 성장하실

기공넓얕 스터디원들을 응원합니다!

 

 

 

 

📷 photo by. Selian 


ENTER-MATE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TO 부문 내 크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내 스터디를 소개하는 콘텐츠입니다.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학습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모인 크루(메이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